평신도 신앙쇄신을 위한 노력
올해는 평신도 신앙쇄신을 위한 노력들이 다각도에서 이뤄진다. 먼저 교구 복음화국은 평신도 신앙 실태조사 분석 및 연구를 바탕으로 평신도 신앙쇄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조사분석팀을 활용해 교구 평신도 신앙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른 방안과 성경·성인전·영적독서 활성화 방법론, 영적 성장을 위한 신앙강좌, 평신도 신앙교육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평신도 신앙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례력에 따른 신앙학습서 「희망의 길」, 「사랑의 길」을 각각 상·하반기 출판하고 「믿음의 길」의 내용을 보완, 출간할 방침이다. 성경공부운동도 어르신 교육과정인 은빛과정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주일학교식 학년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리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식 성경공부를 마련해 나간다.
본당별 복음화 현황 분석 및 연구에도 나선다. 교구는 교구 복음화 현황 분석 및 연구에 그치지 않고 1999~2008년에 이르는 본당별 복음화 현황 자료집 발행을 기획하고 있다. 자료집에는 사목, 성사 등 본당별 주요복음화지표의 추이와 현황 지표 등을 활용도가 높도록 간략하게 구성해 제작할 예정이다.
▲ 지난해 신앙의 해와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활발했던 평신도 신앙교육이 올해는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용인대리구가 지난해 3월 9일 양지성당에서 실시한 ‘봉사자 영성 및 직무교육’ 모습.
‘청소년사목지침’ 중점 실행의 해
지난해가 ‘청소년사목지침’을 이해하고 실행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해다.
교구는 청소년국을 중심으로 ‘청소년사목연구소’ 운영을 정착시키고 26개 지구별 ‘청소년거점본당’을 선정 운영한다. 동시에 교구 청소년사목의 중추 역할을 해낼 ‘청소년센터’ 건립도 추진해 나간다. 청소년국은 ‘청소년사목지침’을 점차적으로 각종 프로그램에 반영할 뿐 아니라 ‘청소년사목연구소’ 내 ‘청소년사목지침’ 점검 연구 기구를 운영해 모니터링에도 착수한다.
▲ 올해는 청소년사목지침에 따른 실행이 본격화 되고, 청소년센터 건립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 ‘제1회 함성소리’에 참가해 기뻐하는 청소년들.
외적복음화 위한 움직임
외적복음화 영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생명위원회의 활동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든 생명위원회는 생명운동 연구작업에 들어간다. 이미 생명운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회는 현 운동에 안주하지 않고 타 교구 및 시민단체들의 생명운동을 조사·연구하고 교구 생명운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회는 교구 내 가톨릭사회복지시설 네트워크 형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구 인준 가톨릭사회복지시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분야별 협의회 활성화를 지원할 지침으로 분야별 협의회 정기회의 및 실무자 연수로 그 틀을 잡아간다.
민족화해위원회는 남·북한의 상황과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에 앞장선다. 수원가대 통일사목연구소는 통일을 대비해 북한사목과 통일사목을 준비한다. 연구소는 북한과 통일사목을 연구하고 통일을 대비해 북한 예비자교리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민화위는 민족화해아카데미를 운영, 남·북한 이해를 돕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다양한 기념행사
다양한 기념행사들도 마련된다.
3월 10일은 사회복지법인이 설립 20주년을, 10월 31일은 소화초등학교가 개교 80주년을, 11월 16일에는 시각·지체장애인선교회 25주년을 맞이해 각각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4월 26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는 최윤환 몬시뇰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행사가 열린다. 청년들의 신앙을 북돋우는 비다누에바도 6월 29일 100차를 맞아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용인대리구 양수리본당의 성전봉헌식도 5월 3일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