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꾸르실료(주간 정성자, 영성지도 우종민 신부)는 2013년을 뒤돌아보며 12월 21일 교구 영성관에서 사무국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영성지도 우종민 신부는 강론을 통해 “신앙의 해와 교구 설정 50주년 희년을 보내며 함께 해온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묵묵히 하느님 사업에 동참해 준 꾸르실리스따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더불어 지난 6월 교구 영성관을 봉헌한 것은 교구 및 꾸르실료 역사의 한 페이지가 완성됐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송년회에서 정성자 주간은 “새해에는 우리의 순명이, 겸손이, 사랑이, 희생이, 실천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경제인회(회장 하재택, 영성지도 김상순 신부)도 같은 날 수원교구청 5층 성당에서 송년미사를 봉헌했다.
회원가족을 포함한 30명이 함께 봉헌한 이날 미사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교구 설정 50주년 행사가 거룩하게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경제인회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전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를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 해에도 하느님의 은총과 도우심이 늘 함께하실 수 있도록 청하자”며 “새해부터는 지금의 10배, 100배의 회원이 가입될 수 있도록 배가운동을 펼쳤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도록 기도를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2009년 12월 창립한 가톨릭경제인회는 현재 2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안산 평화의집, 의왕 마리아의집, 군포 성요한의집 등 사회복지시설 정기 후원을 해왔고, 이주사목위원회, 교정사목위원회 등 교구 내 각 위원회와 크고 작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재택 회장은 “올 한해 사회복지기금에 3할 정도를 증액 지원할 것을 회원들 간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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