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다례문화원(원장 정금화, 영성지도 송영오 신부)은 지난 12월 18일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2013년 수료식 및 졸업식을 열고, 다례 시연을 펼쳤다.
1, 2부로 나눠진 수료식 및 졸업식은 1부 미사와 2부 시연, 다담회, 수료증 및 졸업장 수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시연 행사 중에는 차를 통한 묵상을 중심으로 1학년이 잎차행다 묵상을, 2학년이 말차행다 묵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다례문화원 영성지도를 맡고 있는 송영오 신부(교구 가정사목연구소장)은 학생들이 준비한 결과물을 살펴보고 “이렇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 생활 중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며 “신앙생활에서도 이처럼 잘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학년 반장 최덕순(율리안나·54·평택대리구 안녕본당)씨는 “차를 통해 진정한 주님을 만나게 됐다”며 “또한 차를 나누며 주님 안에 이웃 사랑도 배워가는 것 같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2011년 3월부터 모임을 시작한 가톨릭다례문화원은 2012년 교육을 시작했으며 2년 과정으로, 차를 통해 예절을 익히고, 신심을 다져나감으로써 하느님 사랑을 체득하는 문화사목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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