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싱어즈’가 4일 오전 10시 대구 상인성당에서 창단 연주회 ‘아베 마리아’를 열었다.
성모신심 미사와 함께 열린 연주회에는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 인근 본당 사제들과 신자 등 6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아베마리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도 시간이었다. 또한 곡의 해설을 곁들여 곡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연주회 관객들은 “성악가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소리에 감명 받아 눈물을 흘렸다”며 “영혼을 촉촉이 적셔주는 치유를 느꼈다”고 전했다.
마중물 싱어즈는 젊은 신자 성악가들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창단됐다. 창단 취지는 세상을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 앞으로 마중물 싱어즈는 신자들이 성모신심미사 전례를 통해 성모신심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힘을 쓰는 한편, 가톨릭 음악 피정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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