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자 ‘세계 평화의 날’인 1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은 조원동주교좌성당에서 이를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전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한다”며 “성모님께서는 말씀이시고 생명과 평화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천주의 어머니이시고, 평화의 모후임을 기억하기 위해 교회는 이 날을 평화의 날로 지낸다”고 설명했다.
이 주교는 또 “교구는 지난해 교구 설정 50주년의 희년을 은혜롭고 감격적으로 지냈다”며 “2014년 새해를 맞아, 100년을 향해 가는 우리 교구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평화의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전 구성원이 하나 돼 순교자의 땅으로서 교구가 행하는 모든 거룩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미사 후 본당 사제와 신자들은 이 주교에게 세배하고, 함께 새해 떡국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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