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가 주일학교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포상제)를 적용해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 올해 새 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청소년들이 주일학교에 성실히 다니기만 해도 포상제의 포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신앙생활에 성실한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으로 인준되는 포상을 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또래 청소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일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교육과정은 기존 주일학교의 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기개발활동, 봉사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등 포상제의 4가지 활동영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고등부는 월례교육 교육과정이 담긴 별교재를 ‘그리스도교 문화의 이해’ 연구 활동으로 활용하며 포상제 원시기록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자기개발활동 영역이 가능하게 하고 주일학교와 병행할 수 있는 신체단련활동을 제시했다. 또 해설, 복사, 성가대, 반주, 레지오 등의 주일학교활동과, 성지순례, 캠프 등이 각각 봉사활동과 탐험활동으로 인정받기 위한 절차와 과정을 자료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중고등부는 포상제를 적용한 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본당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포상제 운영으로 본당에 1명 이상 포상담당관이 필요함에 따라, 중고등부는 2월 5일과 19일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에서 열리는 포상담당관 직무교육을 통해 포상담당관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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