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스카우트(대표 한성호 신부, 이하 KCS)가 6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에서 첫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10월 주교회의 추계정기총회에서 KCS가 전국사도직단체로 인준 받음에 따라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총회에서는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장 유흥식 주교와 각 교구 가톨릭스카우트담당 사제가 모여 KCS의 전반적인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논의했다. KCS는 총회에서 대표담당사제로 서울대교구 한성호 신부를 선출하고, 사무처, 조직, 비본당 단위대, 위원회, 자원봉사자, 재정회계 등에 관한 운영세칙을 의결해 스카우트교수법을 통한 주일학교 보조교리교육 지원이라는 정관 목표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CS는 스카우트·걸스카우트의 각 가톨릭연맹의 상위기구로 전국 가톨릭스카우트를 대표한다. 현재 광주·대구·대전·마산·부산·서울·수원·의정부·인천·전주교구 등 10개 교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본당을 비롯해 교회 내 기관·기구·교회학교 등이 육성하는 스카우트·걸스카우트 단위대의 가톨릭스카우트 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한다. KCS는 교구나 본당의 스카우트·걸스카우트를 총괄하는 조직체는 아니지만 KCS에 가입한 교구에 보고된 스카우트조직은 KCS의 사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CS는 앞으로 스카우트를 통한 국내 주일학교 교리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국의 가톨릭스카우트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국제 가톨릭스카우트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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