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판교성프란치스코본당(주임 박경민 신부)이 최근 성당 내 유리화들을 소개한 화보집 「천상의 빛(Lumen caeli)」을 발간했다.
본당은 성당을 하느님의 성전으로 완성하기 위한 정성과 노력의 일환으로, 하느님이 주신 무상의 선물인 빛을 통해 반사되는 아름다운 형상이 신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유리화를 제작했다. 또한 성당의 유리화의 숨겨진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화보집을 제작했다.
화보집에는 대성당 오른쪽 창에 그려진 예수님의 탄생부터 죽음, 부활까지의 생애와 관련된 신약의 일곱 가지 주제 유리화와 왼쪽 창의 천지창조부터 예언자 엘리야의 승천까지의 일곱 가지 주제 유리화, 제대 중앙 십자가 위의 비둘기 형상의 성령을 나타낸 유리화, 대성당 뒤편 성가대 쪽 장미 창, 대성당으로 향하는 양쪽 층계 창의 성모님과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를 담은 유리화 등이 담겨 있다. 이 모든 유리화의 작가는 교구 가톨릭미술가회 회장 양단철(하상바오로)씨.
본당 주임 박경민 신부는 “올해 본당 설립 5주년을 맞이하며, 의미 있는 작업을 했다고 생각 한다”며 “본당 신자들이 자신의 손으로 설립한 본당에 있는 귀한 작품들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