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3~17일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최화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과 지역사회 각종 시설에서 ‘2014년 늘해랑 겨울학교’를 운영했다.
장애학생 74명이 참여한 2014년 늘해랑 겨울학교는 참가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부여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방학이라는 교육의 공백기간에 계절학기를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준비됐다.
지난 3일 입학식으로 시작된 겨울학교는 요리, 제빵, 율동, 태권무, 원예, 공예, 마술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17일 수료식에서는 각 반별 발표와 장기자랑, 수료증 수여, 소감발표 등 장애를 잊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교육지원청 최병진 장학사는 수료식에 앞서 “매년 여름학교와 겨울학교를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참여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겨울 계절학교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2014년 늘해랑 겨울학교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장애인 참가자들에게 사회 안전망을 제공해 보다 안정되고 계획적인 방학생활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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