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받는 교구에서 주는 교구로의 전환을 선포한 교구는 국경을 넘어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활발한 원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외 원조 주일, 교구와 함께 해외 원조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교구의 대표적인 해외 원조는 바로 교구 사회복지회 해외원조위원회(위원장 배용우 신부)가 주관하고 있는 해외 원조 지원사업이다.
2007년 생명환경연합단체 주관으로 시작한 즐거운 불편 24운동에서 모인 생명기금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및 제3세계에 후원하기 시작한 생명기금은 2009년 한마음운동본부가 설립되면서 전 본당을 대상으로 폭넓게 기금을 조성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한마음운동본부가 생명위원회로 개편, 해외원조위원회가 새롭게 발족돼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모인 생명기금은 탄자니아, 러시아, 미얀마, 베트남, 방글라데시, 말라위, 우간다, 파푸아뉴기니, 콩고 등지에 아동교육 및 급식 지원,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 식량 지원, 보건·의료 지원, 긴급구호사업 등으로 지난해까지 약 4억에 달하는 기금을 전달됐다. 해외 원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대림시기 즐거운 불편 24운동을 통해 대림저금통을 봉헌하거나 교구 사회복지회 계좌에 송금하면 된다.
선교를 위한 해외 원조에도 동참할 수 있다. 교구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와 피데이도눔을 통해 3명의 선교사제를 파견하고 있다. 현재 표창연·정지용·이상협 신부가 선교사제로 파견됐으며 선교사제들은 현지인들을 위해 물적·영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부터는 잠비아 솔웨지교구에도 김종용 신부를 파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는 이런 선교사제들의 활동과 현지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좌를 통한 후원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국은 세잎클로버운동과 해외자원봉사 등을 실시하며 해외 원조에 동참하고 있고,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도 교구 내에서 해외선교용 차량을 지원하는 원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