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지 엔카운터(ＭＥ) 수원협의회(대표팀 조봉훈·호경애 부부, 김봉기 신부)는 18일 수원 정자동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ME 본당 대표 교육을 실시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15, 12)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320여 명이 참석해 본당에서의 ME 대표 역할과 본당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97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온 ＭＥ 수원협의회 조봉훈(요한·60·용인대리구 송전본당)·호경애(아녜스·55)씨 부부는 “오늘 교육이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가정에 생기와 열의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ＭＥ 가족은 올 한 해 동안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는 부부간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대화에 참여해 쇄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 중에는 주말 ME 확대에 기여한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대표팀 김영수·이옥희 부부, 장찬헌 신부) 등 6개 본당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미션 수행 우수본당’으로 18개 본당이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수원교구 내 126개 본당에 ME가 결성돼 혼인과 사제직의 가치를 세상에 선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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