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순주 요안나)가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빈곤여성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사업으로 ‘필리핀 나보타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말부터 필리핀 마닐라 나보타스 지역에 직업훈련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3월 완공되는 직업센터는 미용, 컴퓨터교육, 제빵, 요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베트남 응에안성에 ,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노동착취를 당하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쉼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여성쉼터는 폭력과 노동착취에 노출된 여성을 보호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교육을 지원한다. 더불어 웅에안성 주교의 제안으로 지역의 가난한 이들을 돌볼 수 있는 활동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해외원조 단체의 모범을 만들고 싶다고 전한 이순주(요안나) 회장은 “필리핀과 베트남 여성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난하고 소외 받는 이들의 편에서 도움을 주고 그들의 자긍심을 찾아주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03년 창립된 서울국제친선협회는 과테말라 ‘천사의 집’과 무료초등학교 지원, 필리핀 나보타스 환경관리시설 건축 지원 사업 등을 펼쳐왔다. ※후원문의 02-2274-7436 서울국제친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