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철 신부의 은퇴감사미사가 지난 1월 25일 오전 10시30분 전주교구 어양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을 비롯해 교구 사제단 및 신자 600여 명이 참례했다.
이날 양 신부는 “부족한 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느님과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은퇴는 사제 생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 섬기고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사제품을 받은 양 신부는 주현동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공군 군종신부, 독일 뮌헨 해외연수, 미국 리치몬드 교포사목을 거친 후 월명동·함열·서신동·영등동·오룡동·소양·효자동·어양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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