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정성을 담은 선물을 들고 어르신들을 찾아갔다. 선물로 준비한 양말은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신겨준다. 선물로 사온 간식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바로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신둔본당(주임 임익수 신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 참사랑요양원을 방문한 모습이다.
신둔본당에서 활동하는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신둔분소 청소년들은 1월 18일 경기도 이천 참사랑요양원을 방문, 선물을 전달하고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선물을 준비한 비용은 지난해 11월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어울마당에서 활동우수 동아리로서 수상한 상금이다. 청소년들은 이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자 마음을 모아 이번 선물과 만남을 마련했다.
참사랑요양원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동아리 ‘지팡이’를 중심으로 ‘메이퀸’, ‘푸른세상’의 청소년 봉사자들은 “늘 예뻐해주시고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어르신들께 작지만 무언가 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신둔분소는 ‘메이퀸’, ‘지팡이’, ‘푸른세상’ 3개 동아리로 구성돼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환경보전활동, 어르신 미술활동 진행, 어르신 말벗 및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한 참사랑요양원은 이들 3개 동아리가 모두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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