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김동원 신부)은 1월 14일 본당 인근 성라자로마을 아론의집 대강당에서 ‘소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안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장 강성숙 수녀(성빈첸시오아바오로사랑의딸회)의 지도로 ‘OPEN SPACE’(오픈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본당은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및 신앙의 해 교구장 사목교서 내용에 따라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본당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이 같은 워크숍을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강 수녀는 교서 요약문에서 발췌한 ‘소통’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강의한 후, 참여한 모든 봉사자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이끌었다.
아울러 토론과정에 나온 제안 내용과 그 지지도에 따라 선택한 의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본당 공동체 모두가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장이 열린 것.
본당 주임 김동원 신부는 이날 마무리 인사에서 “오늘 나온 제안들을 정리해서 적극 검토하는 한편, 계속해서 ‘참여’를 주제로 워크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당 홍보분과장 김수철(안드레아)씨는 “처음 접하는 진행 방식이지만, 제출된 안건을 바탕으로 선택한 사람끼리 찻집에서 수다를 떠는 것처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전문가 중심의 토론 형태가 아닌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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