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은 설 명절을 외로이 보낼 광명시 지역 내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정에 명절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전달했다.
당일 진행된 사랑의 설 명절 음식 나누기는 재가 장애인 및 등록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주민과 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기획됐다.
광명시 지역주민, 지역봉사단체, 부녀회, 자원봉사자, 섬김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봉사자들은 1월 20~23일 4일간 제철 과일과 나물류 3종, 조기구이, 물김치, 떡, 6종류의 부침전 등을 만들어 배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섬김봉사단은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함께 지역사회 자원들과의 소통 및 장애인식을 개선에 나서며, 사랑의 섬김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광명재활대학 학생들과 직업훈련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봉사단으로, 비장애인 봉사자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의 방문을 받은 경인호(가명·73·시각장애 1급)씨는 “올해에는 장애 형제들도 동참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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