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7면 만화 「시몬」이 84년 성탄호를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읍니다. 1970년 신년호부터 15년동안 「시몬」을 담당해주신 허어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시몬」에 이어 85ㄴ녀 신년호부터 7면에 「바오로선생」이라는 제목으로 아동만화가인 유대철씨(라파엘)가 맡아 시작했읍니다. 「바오로선생」 담당자인 유대철씨는 이미 지난회 본지 연재소설 「들려오는 빛」의 삽화를 맡은바 있어 독자 여러분과 친숙한 분입니다.
1947년 10월 19일생인 유대철씨는 서라벌예대를 중퇴한후 창작활동에 전념, 한국만화상(1980년)과 한국만화가회장상(1982년)을 각각 수상한바 있으며, 현재 월간 「생활성서」를 비롯 어린이잡지에서 아동만화가로 활약하고 있읍니다.
평신도의 「바오로선생」을 통해 작가는 교회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파악, 제시함으로써 독자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의욕에 가득차 있읍니다.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바오로선생」의 건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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