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김제 제2성당 신풍성당(수호성인 조화서 베드로) 축성식이 12월 16일 오후 2시 김제군 김제읍 신풍리 193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박정일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1983년 5월 김제본당(주임ㆍ오현택 신부) 41개반 회장을 포함한 1백 34명신자로 성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ㆍ김치덕)를 결성한 이래 16개원만에 완공을 본 신풍성당은 특정 건설회사에 의한 건립이 아니라 8개 공소신자 및 김제본당 전신자들이 경운기 등을 동원、아침부터 밤늦도록까지 땀흘려 지었다는데 큰의의가 있다.
신풍성당은 김제본당 신자들의 성금과 교구지원비 등 총 1억3천만 원을 투입、2천2백82m²의 대지위에 성전 사제관 화장실 등 연건평 7백 30m²로 건립돼있다.
마산교구 가음정동본당(주임ㆍ조영희 신부) 증축성전과 양곡동본당(주임ㆍ김영식 신부) 신축성전 축성식이 12월 16ㆍ23일 각각 장병화 주교주례로 축성됐다.
창원시에 위치한 가음정동본당은 82년 9월 7일 지하와 1층건물을 완공、축성했으나 공단활성화와 함께 관할구역내 아파트의 입주자가 늘어남에 따라 신자수가 증가하고 또한 교황방한 이래 불어난 예비자들을 수용하기위해 증축 공사를 단행했다.
기존건물위에 완공된 5백 50여석의 2층 성전은 건평이 1백 52평이며、9천만 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이중 2천만 원은 교구청이 보조하고 7천만 원은 본당신자들이 헌납했다.
역시 창원시에 위치、12월 23일 축성된 양곡동본당 신축성당은 교구청이 구입해준 7백여 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백80평의 성전ㆍ사제관ㆍ교리실 등으로 지어졌다.
총공사비 1억2천5백40만 원이 투입된 신축 성당은 마산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오스트리아「그라쯔」교구에서 1억을 보조하고 나머지 2천5백40만 원은 본당신자들이 헌납했다.
부산교구 야음성당 축성식이 12월 23일 오후 2시 울산시 야음2동 116~1번지 현지에서 이갑수 주교 주례로 거행했다.
울산시내 6번째 성당으로 탄생된 양음성당은 지난 2월 19일 기공、10개월만에 준공됐다.
대지 8백93평에 연건평 4백75평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인 야음성당은 성전을 비롯 사제관ㆍ수녀원ㆍ강당ㆍ교리실ㆍ회의실 등으로 갖춰졌다.
총공사비 4억여 원이 소요된 야음성당 건립은 월평본당(주임ㆍ김남수 신부)이 2년전부터 계획、그동안 전신자들이 3억여 원의 건립기금을 모았다. 또한 울산ㆍ전하ㆍ염포ㆍ우정본당 등 울산시내 4개본당이 4천5백만 원을、온천ㆍ남천ㆍ광안본당 등 부산시내 3개본당이 3천5백만 원의 건립기금을 모아 성전 건립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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