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노해(가스팔)가 사진가로 변신했다. 2010년 <나 거기에 그들처럼> 사진전을 통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에서 촬영한 107점의 사진을 공개한 박 시인은 올해 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사진전 <다른길>로 대중을 초대한다. 티베트, 파키스탄, 인디아 등 총 6개국에서 촬영한 작품 120여 점을 흑백 아날로그 인화로 전시한다.
박노해 시인은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를 구원할 주체로 아시아의 시대를 호명하고 있는 지금, 저는 아시아를 다니며 순환, 순수, 순명 등 3개의 열쇠를 찾았다”며 “우리 앞에 ‘다른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나 또한 다르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월 5일~3월 3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된다. 박노해 시인은 전시와 함께 같은 제목의 사진집을 출간했다.
※문의 02-734-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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