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청소년국(국장 김우정 신부)은 9일 안산대리구 문화원에서 주일학교 교리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대리구 내 교리교사 6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수는 교리교사들이 청소년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김우정 신부의 ‘50주년 교서 교육’,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김보미 수녀(예수성심전교수도회)의 ‘마음의 영성과 자살 예방법’ 강의에 이어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은 장호균 박사(다미아노·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이어 나갔다.
김보미 수녀는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신 하느님의 선물인 인간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결코, 하느님은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교리교사는 학생들이나 신자들이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하고 느끼도록 힘쓰는 것이 첫째가는 의무라는 것을 명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호균 박사는 “게이트키퍼교육은 정신적 응급상황에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 교육”이라며 자살 위험자를 전문기관에 신속하게 연결해 주기 위한 방법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3단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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