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해군사관학교본당(주임 김혁민 신부)은 13일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 해군 군종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졸업미사를 봉헌하고 신자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미사에는 졸업생 생도 61명을 포함한 생도 120명, 신자 80여 명이 참례했으며 예비역 장성모임 이냐시오회 회원, 장성 부인 모임 데레사회 회원, 군종후원회 회원과 진해지역 군 지휘관들도 함께 했다. 특히 올해 해사 졸업미사에는 졸업생 전체 생도의 약 40%가 참례해 높은 복음화율을 보임으로써 임관 후 초급 지휘관으로서 장병들의 신앙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수일 주교는 강론에서 “졸업은 헤어짐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임관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다”며 “실무에 나가 생활할 때 성실하고 겸손하게 생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종교구는 이날 해사 졸업미사를 시작으로 18일 간호사관학교, 19일 3사관학교, 20일 육군사관학교 졸업미사를 봉헌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는 25일 졸업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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