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심장학회는 15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2014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성심장학금’ 4명과 ‘사랑나눔장학금’ 14명에게 총 32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심장학회는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교구 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고(故) 김남수 주교가 기탁한 장학금의 이자분에 한하여 지급되는 ‘성심장학금’과 빈자리회보의 사랑나눔 후원금으로 지급되는 ‘사랑나눔장학금’으로 구성된다.
이성효 주교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이 하느님 나라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세상에 소금의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부모들에게는 “학생들의 감시자가 아닌 기도하는 인생에 동반자”가 돼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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