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유치원(원장 권순이 수녀)이 교육부로부터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일반유치원으로서는 전국서 유일하게 받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 성품교육 ‘성품으로 그려나가는 세상의 빛’이다. 유치원은 2008년부터 10가지 주제(경청, 배려, 희망, 존중, 효, 협력, 질서, 감사, 책임감, 긍정적 태도)를 선정, 성품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왔다. 각 주제에 맞는 동화, 노래, 역할극, 인사말 등을 가르치고, 원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이를 익히고 실천하며, 성품일기장에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같은 성품교육은 유치원과 가정에서 연속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2~3개월씩 모두 2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간성장 발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유아기에 실시함으로써 원생들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품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장 권순이 수녀는 “원생들이 성품교육에서 배운대로 실천하고 경청, 배려, 감사 등의 좋은 성품을 형성하며 자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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