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2월 21일 오전 11시 103위 시성 30주년 기념 ‘제1차 순교자 신심피정’을 실시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일 년에 두 차례씩 실시되던 순교자 신심피정은 최근 2년간 중단됐다가 103위 시성 30주년이 되는 2014년을 맞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손골성지 전담 윤민구 신부 지도로 진행된 이번 피정은 103위 성인들의 시성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성인공경과 시복시성’에 관한 강의, ‘성 남이관과 성녀 조증이 부부 순교자’의 삶에 대한 강의, 성인에 대한 영상물 감상, 무명순교자 묘지참배, 성인이 남긴 편지낭독,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피정에 참가한 김정자(마리아·70·용인대리구 동천성바오로본당) 씨는 “오늘 성인공경의 참 뜻을 배우고 신앙의 길잡이를 오늘 여기서 찾았다”며 “성인공경의 역사와 방향에 대해 알기 쉽게 가르쳐주셔서 앞으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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