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대학원장 박원주 신부)은 2012년 콘서바토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다져진 전문 교회음악가들이 탄생한 것.
교회음악대학원은 지난 2월 26일 오전 11시 서울 청파로에 위치한 대학원 성당에서 ‘졸업미사 및 교회음악자격증 수여식’을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석사 과정을 제외한 김현정(작곡 전공, PDP과정), 김수정(오르간 전공, 콘서바토리), 김은혜(오르간 전공, 성음악아카데미) 등 졸업생에게 디프롬을 수여했다. 또한 전문 교회음악가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교회음악가 자격증도 전달했다.
콘서바토리는 음악이나 예술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라는 뜻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가톨릭교회가 인준하는 교회음악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콘서바토리 과정은 아마추어에게도 정규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으며, 매년 많은 이들이 지원하고 있다.
PDP 과정은 석사 학위 소지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학위 후 특전과정이며, 성음악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교회음악 봉사자로 활동하고 싶은 이들에게 실기 레슨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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