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소속 가톨릭합창단(단장 변태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5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히브리어 시편을 곡에 어울리게 바꿔 가사를 만들고 기존의 시편 노래가 주는 평화롭고 잔잔한 심성의 음악과 함께 격정적으로 일탈적인 박자와 리듬을 사용, 가사 묘사의 폭을 넓히고 구체화한 작품 ‘치체스터 시편’(레나드 번스타인 작)과 이강민 지휘자가 직접 편곡해 혼성 4부와 오케스트라 반주로 새롭게 만나게 될 ‘주님의 오른손이’(세자르 프랑크 작),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말씀과 당시의 정황이 극적인 음악으로 표현된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테오도르 뒤부아 작)이 연주된다.
지난 22년 간 가톨릭합창단을 이끌어온 백남용 신부의 뒤를 이어 새로 부임한 제13대 가톨릭합창단 상임지휘자 이강민 선생이 지휘봉을 잡고, 오르가니스트 최주용, 현악 앙상블 돔앙상블과 협연한다. 소프라노 정승원, 테너 김세일, 베이스 박승혁, 걸 보이스 이영헌과 하피스트 정민정, 퍼쿠셔니스트 심선민 등이 출연한다.
※문의 02-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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