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신부)은 설립 60주년을 맞아 ‘순교 신심 세미나’를 개설했다.
본당은 올해 본당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순교로 신앙을 증거한 신앙선조들의 삶과 신앙을 본받아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도 함께 심화하고자 이번 ‘순교 신심 세미나’를 마련했다.
7일부터 5월 2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순교 신심 세미나’는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자 이벽(세례자 요한) 성조가 쓴 교리서 ‘성교요지’를 풀어낸 김동원 신부(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총무)의 「영성의 길」을 교재로 사용하며, 성경과 묵상, 칠극의 영성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프로그램은 강의와 조별 나눔 순으로 진행돼 이해를 돕는다.
7일, 첫 주 강의는 김 신부의 세미나 소개와 함께 이벽 성조의 일생과 집필내용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순교 신심 세미나’에는 관심 있는 교우 170여 명이 참여 했다.
본당 주임 양태영 신부는 “본당 설립 6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순교 신심 세미나’가 교우들에게 순교자의 신심을 본받아 영적으로 한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분과장 임선영(마리아)씨는 “참여한 교우 모두가 낙오되는 일 없이 끝까지 함께하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교 신심 세미나’는 6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교구 내 수리산성지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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