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10~30대 사망원인 1위, 하루 자살로 인한 사망 37분당 1명 등 자살과 관련된 다양한 수치는 많은 언론에 공개돼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자살’문제는 객관적인 수치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고민하고, 지인의 자살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그 고통을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
오는 3월 22일 개소 4주년을 맞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손애경 수녀)는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한 마디로 많은 이들과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전화상담(1599-3079), 사이버상담(www.3079.or.kr), 면접상담을 통해 2400여 명의 어려움을 나눴습니다. 그들에게 빛이 되어 줬습니다.
센터는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들에게도 든든한 등대가 되어줍니다. 사별가족을 위한 ‘해바라기슬픔돌봄모임’을 시작해, 참가자들이 슬픔을 끌어안을 수 있도록 만남을 가졌습니다.
‘보고, 듣고, 위로’하는 것으로 센터의 활동이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한편으로 더 많은 이들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 본당과 학교, 거리에서 자살예방캠페인을 펼치고, ‘생명콘서트’와 ‘가족사랑콘서트’ 등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또한 본지와 공동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캠페인 ‘행복해져라’를 진행하며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살예방활동가, 자살예방 상담봉사자, 자살예방교육 강사 및 위기개입 전문가 등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자살로부터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주제로 주민참여토론회 ‘오픈스페이스’, 자살예방의 날 기념 ‘글, 그림 공모전’, 교구 아버지학교 연대 자살예방 캠페인 등 자살예방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위기에 처한 이들을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상담 1599-3079, 기타문의 02-318-3079 www.3079.or.kr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마음달력’ 사용법
‘마음달력’에 감정을 잘 기록하고 계신가요? 자신과 가족들의 감정을 살펴보니 어떠신가요? 이번 주는 마음달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마음달력 이벤트 접수는 이메일(mary@catimes.kr, 주소와 연락처 첨부)로 가능하며, 마감은 4월 30일까지.
방법 1. 감정표에서 감정을 확인하세요.
방법 2. 마음달력에 오늘의 감정을 적어보세요.(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 감정도 괜찮습니다. 또한 감정표에 없는 감정도 좋습니다.)
방법 3. 40일 동안 감정을 적어본 후, 그동안의 변화 혹은 느낀 점을 수기로 적습니다.
방법 4. 이메일로 감정달력 인증사진과 수기를 접수합니다.
가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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