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명 수호 활동의 실천은 우선 올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생명 관련 이슈들과 올바른 실천 방향 등을 알리는 것은 언론매체 혹은 특정 기관단체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삶의 자리 곳곳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나아가 대사회적 홍보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이를 위해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생명운동본부(prolife.cbck.or.kr)는 ‘생명운동 지침서’를 제공, 개인은 물론 각 본당 및 기관단체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생명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주교회의는 각 본당마다 생명위원회(분과)를 설립, 본당 안팎에서 생명 문제와 관련한 모니터, 광고 및 캠페인 등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각 본당에서는 생명위원회(분과) 외에도 가정분과, 사회사목분과, 구역분과, 선교분과 등이 공동으로 협력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본당생명분과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리고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각 성당에는 생명게시판을 설치해 교회의 주요 지침과 가르침 등을 알리고 생명을 돌보는 전문활동 단체들의 주소록과 정보 등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생명기도판(생명나무)과 비공개 기도함 설치, 사랑의 편지 및 엽서쓰기 등도 각 본당 차원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홍보운동이다. 이를 통해 기도가 필요한 이들, 사목자와 수도자뿐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 임산부와 태아, 위기 청소년 등을 위한 관심과 기도활동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다.
생명 홍보부스는 본당생명분과 활동을 알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www.forlife.or.kr)는 생명수호 캠페인을 비롯해 관련 행사들을 마련하고자 하는 본당들에 생명부스 설치에 필요한 각종 사진과 동영상 등의 자료들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아울러 각 교구나 전국 기관단체 등은 사회적·정치적 경향과 입법 현실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정부와 입법자들에게 생명 수호 의무를 촉구하는 홍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가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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