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신부)는 9일 오전 11시 본오동성요한세례자성당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헌혈 캠페인 및 조혈모세포 기증운동 개막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 참례자들은 본당 1층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헌혈차로 가 사순시기 중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안산대리구를 시작으로 교구 헌혈 캠페인 및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은 15일 수원대리구, 16일 성남대리구, 23일 안양대리구, 30일 평택대리구, 4월 6일 용인대리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헌혈과 조혈모세포 기증의 자리는 바로 우리를 더욱더 영적으로 성숙하게 초대하는 장”이라며 “헌혈은 단순히 피를 나누는 것이 아닌 생명을 나누는 일로 여기고 헌혈의 원형을 그리스도에게서 발견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도와 나눔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라는 세포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건강한 세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이 사회의 조혈모세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구는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및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교구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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