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가톨릭신자 미술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주님을 되새기고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시기에 제주가톨릭미술가 28명이 3월 3일~25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아라 14길3에 위치한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 율리아나)에서 ‘제주가톨릭미술가 초대전’을 열었다.
‘수난에서 부활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에 참석한 김석순 신부(동문본당 주임)는 “정서 생활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능력”이라며 훌륭한 미술 특히 종교미술과 그 정점인 성미술은 인간의 창조적 재능 중에서 가장 고귀한 업적의 하나라고 격려했다.
‘성모의 밤’을 출품한 김원민(골롬바노·서문본당)씨는 “타 교구에는 다 있지만 제주교구에만 미술가 모임이 없어 안타까워 했는데 이번 초대전을 계기로 미술가협회가 창립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