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최변재 신부)는 작년에 이어, 9일을 시작으로 2014년 외국인 주민 우리마을 가꾸기 환경개선 캠페인과 환경개선 활동을 정왕동에서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센터 소속 미얀마 공동체 회원 및 시흥시 거주 미얀마 노동자 33명은 정왕시장 주변 도로와 원룸단지, 상가 앞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줍고 쓸어 담았다.
참가자 쩌쏴린씨는 “밤 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청소를 하러왔는데, 몸은 피곤하지만 청소를 한 곳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한국인들도 청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장 최변재 신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주민 우리마을 가꾸기 캠페인과 환경개선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작년에는 외국인 노동자들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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