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창조보전연대(대표 양기석 신부)가 탈핵운동의 일환으로 관련 서적 「한 권으로 꿰뚫는 탈핵-핵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만든 교과서」를 펴냈다.
천주교창조보전연대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뒷수습은 끝나지 않았고, 계속되는 방사능 누출 피해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핵발전 등 핵기술과 방사능 문제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
책 속에는 김기진(부산일보 편집국 부국장),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김영희(변호사·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공동대표), 이준택(건국대학교 교수), 하미나(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익중(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경주 핵 안전연대 운영위원장), 장정욱(일본 마쓰야마 대학 경제학부 교수), 진상현(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씨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핵과 핵발전, 핵발전의 문제점, 한국 핵발전과 대안 모색 등의 대주제 안에 다양한 주제로 쓴 글들이 모여 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이 책이 탈핵 활동가들에게는 전문적인 지식을 주고, 대중들에게는 탈핵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관심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