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 위대한 지도자(Greatest World Leader) 50인 가운데 1위에 선정됐다.
「포춘」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뽑힌 교황에 대해 “즉위 후 1년이 지난 지금 교회 쇄신의 새 방향을 제시했고 가톨릭교회 밖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다”며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자선을 실천하는 신자가 늘어나는 등 ‘프란치스코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했다.
「포춘」지는 50인의 선정 기준으로 ‘리더십이 부족한 시대에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영적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을 들었다.
단순히 거대한 조직을 책임지거나 정치적 지도자라는 이유만으로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교황에 이어 2위에는 ‘가장 성공한 국가 지도자’로 평가 받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올랐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0위 안에 들지 못했고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5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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