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17일 경기 시흥 정왕역사에 ‘토닥토닥 상담카페 다정(茶精)’을 개점했다.
교구 사회복지회장 배용우 신부가 주례한 이날 축복식에는 33명의 실버 바리스타와 많은 신자들이 함께 축하했다.
다정은 경기도 시흥 정왕역사 내 1층에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60세 이상 바리스타 12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 어르신 상담실에서는 치매선별검사, 우울검사와 같은 간단한 심리검사와 전문상담, 노인일자리, 자원봉사, 시흥시 관광명소 소개 등 시흥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전달 공간으로 사용되며, 무료 이발공간은 재능나눔 봉사자가 월1회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정은 시흥 거주 60세 이상 된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 판매하는 실버카페로 지역 안에서 모범적인 신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노인복지관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의 장이다. 이번 개점이 3번째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1호점, 시흥시 대표명소인 연꽃테마파크 내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에 2호점이 위치해 있다.
축복식 후에는 축하공연과 마술공연이 이어졌다.
배 신부는 축복식에서 “나이가 들었어도 새로운 교육을 받고 지역에 봉사하며 실버 바리스타로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다정은 정왕역사 내에서 노인 뿐 아니라 시흥시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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