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중동 성지방문에서 꽉 짜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바오로 6세 교황과 아테나고라스 총대주교의 만남 50주년을 기념하는 교황의 중동 성지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교황은 5월 24일 요르단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요르단 왕궁으로 이동, 환영식에 참석한 후 베타니아에 있는 예수 세례터를 방문한다. 첫째 날 마지막 일정으로 교황은 예수 세례터 인근 라틴교회에서 피난민과 장애인을 만난다.
25일에는 헬리콥터를 타고 베들레헴으로 이동해 예수탄생성당 근처 구유광장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예수탄생 동굴을 방문한 후 예루살렘으로 자리를 옮긴다. 예루살렘에서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를 만나 교회 일치 모임에 참석한다.
26일 로마로 출발하기에 앞서 교황은 예루살렘의 이슬람교 지도자를 만나고 통곡의 벽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만찬 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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