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철산본당(주임 강정근 신부)은 사순시기를 맞아 실시한 사회교리학교가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철산본당 사회교리학교는 3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특전미사 강론과 미사 후 한 시간의 강의로 구성됐다.
평균 220여 명의 신자들이 특강을 듣고자 왔으며, 강의는 ‘세상 속의 교회’를 주제로 ▲8일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 ‘사회교리란 무엇인가?-사회교리의 원리’ ▲15일 가톨릭대학 유주성 신부 ‘사회의 기존인 가정’ ▲22일 가톨릭대학 박찬호 신부 ‘정치공동체와 경제생활’ ▲29일 사회복음화국장 홍명호 신부 ‘사회 교리와 교회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들은 신자들에게 사제의 정치 참여에 대해 직접 의견을 묻고, 평신도의 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 환경체계가 곧 사회복음의 대상임을 강조했다.
본당 교육분과장 이향백(체칠리아·54)씨는 “교우들이 사회교리에 대해 배워야할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공부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교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우리 신자들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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