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과 (주)두산(최광주 사장)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두리모자립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 미혼모의 자립을 돕고 있는 두산은 이날 1억1150여 만 원을 바보의 나눔에 전달했다. 지난해 기부한 기금 9300여 만 원보다 훨씬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이 기금은 두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정 부분을 기부해 의미를 더한다.
바보의 나눔 재단 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이날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돌보셨던 요셉 성인처럼 두산 임직원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미혼모들을 든든하게 지켜줘 감사하다”며 “두산 임직원들이 이렇듯 앞장서니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는 2014년 두리모자립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전국 9개의 미혼모 지원기관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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