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성가공동체 ‘더 위드’(The With)에게 음악은 삶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들이 전하는 음악은 신앙인의 삶과 생각이 잘 녹아들어 그리스도인들의 큰 공감을 얻어왔다. 최근 발매된 더 위드의 네 번째 앨범 ‘일어나라’ 역시 복음을 비롯한 성경을 묵상한 끝에 작업한 음악들을 중심을 이뤄, 부활을 앞두고 신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자캐오를 구원하시는 예수(루카 19,1-10), ‘서로 사랑하라’(요한 15,9-17)는 예수의 첫 번째 계명,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이다’(로마 10,3)라는 사도 바오로의 가르침 등 성경 구절이 때로는 밝고 리드미컬하게, 때로는 절실하게 더 위드의 목소리로 표현됐다. 특히 예수의 부활을 독창, 중창, 합창을 포함 거대한 찬양의 시로 불려진 ‘주님이 참으로 부활하셨네’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결합돼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또한 치유와 희망을 노래하는 ‘위로와 도우심’ ‘있는 그대로의 너라면’ ‘주님 없이 나도 없어요’ 등은 듣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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