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센터장 이준연 신부)가 3월 3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제1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생명나눔 부문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인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인물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시상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센터장 이준연 신부는 “수상의 기쁨은 그동안 낙태를 반대하고 인간생명의 복음 선포와 생명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생명운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이웃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의 장이 열리기를 깊이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반인, 청소년, 예비부부를 위한 생명존중 교육 사업을 벌이는 한편, 특히 2002년부터 ‘생명의 밤’을 통해 셋째 이상 자녀 출산격려금 지급 및 인식개선캠페인으로 생명존중의식 전파와 출산장려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왔으며, 생명지킴이 봉사자양성, 생명교육 전문 강사 양성으로 생명운동 활성화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 생명교육과 미혼모자 지원 사업을 위한 주교회의 새생명프로젝트 시범교구로 선정돼, 시범운영 중이다.
한편, 센터는 충북지역 대학생들의 생명에 관한 의식을 파악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생명 존중에 대한 의식정립과 생명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방안과 인간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을 찾고자 3일 가톨릭청소년센터 함제랄드홀에서 ‘인간생명존중문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제언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꽃동네대학교 교목실장 김승주 교수가 주제 발표를,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강석임 교수와 서원대학교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이병룡 교수, 여가문화연구소 김현기 소장, CJB 박은선 PD,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김설희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묵국장 이선영씨 등이 토론문 발표를 가졌다.
특히, 김승주 교수는 연구결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학교, 종교, 지역사회, 가정영역의 생명에 관한 의식 향상 및 생명교육 활성화 방안과 생명교재 개발의 기본전제 및 내용 구성, 실천적 방안, 교육정보 및 지원책 제시 등의 생명교재 개발의 방향성 등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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