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살레시오의 집(원장 백학현 신부)은 12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 3길 24 현지에서 교구장 김지석 주교 주례로 남자생활관 준공, 축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한 남자생활관은 지상 1층에 연면적 985㎡(약 298평) 규모로 방과 거실, 주방, 욕실, 당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랑인 시설로 출발한 살레시오의 집은 복도형 건물로 거주인들의 인권을 위한 사생활 보호와 자립을 준비하는데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도, 시비 지원을 받아 남자생활관을 증축하고 축복식을 갖게 됐다.
김지석 주교는 인사말에서 “축복식이 여러 사정으로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보다 차츰차츰 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며 “모든 장애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702701-01-301681 예금주(살레시오의 집)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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