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최근 엮은 「생명, 그 길을 묻다」는 그동안 교회 안팎에서 가톨릭적 생명윤리의 관점에서 학술 활동을 펼쳐온 교수들의 연구 성과와 제언들을 한 데 담은 책이다.
각 논문들은 생명위와 가톨릭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가 지난 2년간 공동 기획한 학술대회와 월례세미나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발표한 자료들이기도 하다.
특히 각 논문에서는 생명윤리 관련 현안들을 풀어나갈 구체적인 방법 등도 제시해 일반인들의 교양 자료로는 물론 생명수호운동 교육 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만하다.
「생명, 그 길을 묻다」 1부에서는 성서학과 신학 및 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바라본 생명의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2부에서는 생명의 시작을 윤리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3부에서는 생명문화의 관점에서 죽음 즉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난자 기증과 연구, 출산조절에 관한 가르침, 안락사와 연명의료결정, 회갑연과 죽음의 의례 등 주제별 논고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또 4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생명의 복음’의 날 기념미사 강론도 싣고 있다.
※구입 문의 02-727-2350 서울 생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