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함상혁 신부)는 12~13일 1박2일동안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포상제) 탐험활동 교육 및 발대식을 열었다.
포상제는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계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의 영역에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도전한 성과를 포상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포상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도 인정돼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데 도움을 줘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한국가톨릭청소년단체협의회를 설립, 포상제 중앙운영기관이 되면서 주일학교, 성지순례 등 교회 활동도 포상제 활동으로 인정돼 주일학교 청소년과 부모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포상제 발대식은 발대식에 앞서 탐험활동 교육이 이뤄졌다. 탐험활동은 포상제의 4개 영역 중 가장 많은 청소년이 포기하는 어려운 활동이다. 반드시 단체로 활동해야 하고 한 번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조건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건청소년회는 청소년들이 4~7명씩 팀을 구성해 탐험활동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세부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 시간 동안 탐험활동 장소 선정에서부터 이동경로와 시간, 예산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계획하고 세부계획서를 작성했다.
탐험활동 준비작업을 끝낸 13일에는 발대식을 봉헌하며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여에 이르는 포상제 도전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뜻을 다졌다.
대건청소년회는 포상제를 우수하게 운영하는 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2009년 포상제를 도입한 대건청소년회는 조원솔대본당을 시범본당으로 운영, 노하우를 쌓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포상제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해마다 포상제 은장·동장을 받는 청소년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포상제 우수운영기관으로 상을 받고, 대건청소년회 소속 포상담당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는 등 포상제 운영에 우수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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