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우리는 모두 너 나 할 것 없이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엉뚱한 것에 매달리다가 때늦은 후회로 마음 아파 했던 기억이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 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또 감사한 것입니다. 부모님, 가족과 형제자매들 여러 친인척과 친구들의 소중함이란 말과 글로서 다 표현하기가 힘들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육신의 삶에 매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 것이 더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좋고 나쁨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고 말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글이 생각납니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심약한 사람은 걸림돌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디딤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주신 멋진 선물입니다. 내일의 희망을 설계하며 꿈꿀 수 있는 오늘이기 때문이지요. 그 어느 때보다 기쁨과 환희에 찬 부활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시다.
어느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다시 한 번 가슴에 와 닿습니다.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기 전에 옳고 그름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하여라. 서로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였다고 말하기 전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을 하면 어떨는지요.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이고 가진 마음을 버리는 이는 성인이며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요, 비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랍니다.
하느님 우리 인간들끼리 만나면 역사를 이루어 내지만 저희는 하느님을 만나 뵙고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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