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임병필 베드로, 영성지도 배경석 신부)는 20일 오산정보고등학교 구장에서 ‘2014 평택대리구 축구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리구 내 갈곶동, 동탄능동, 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 병점, 송현, 안중, 오산, 팽성 등 8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했다.
영성지도 배경석 신부는 개막식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로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이 때, 이 경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승패를 떠나 서로 좋은 기량을 겨루고, 기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판부장인 동탄능동 본당 양훈재(요셉)씨의 선서와 배 신부의 시축으로 2014년 평택대리구 축구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팽성 대 능동본당의 개막전부터 전·후반 휴식 없이 15분씩 8번의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팽성, 미양, 오산본당 등은 본당 주임 신부가 선수로 나서 경기에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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