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고 서소문역사박물관 건립의 기초를 다지는 특별한 전시가 오는 8~10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프란치스코) 관장은 지난 15일 서울 합정동 절두산 성지에서 ‘서소문 별곡’(가칭)전 공동주최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염 추기경은 “18~20세기에 걸쳐 펼쳐진 천주교회의 활동이 사회상과 함께 겹쳐져 전시된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특별히 교황님께서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이번 전시가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관장은 “가톨릭교회의 도움으로 시민들이 좋아할 훌륭하고 의미 있는 전시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황 방한과 124위 시복식을 앞두고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조성위원회가 서울역사박물관과 추진하고 있는 ‘동소문·서소문 별곡’(가칭)전은 19세기 서소문 밖에서 펼쳐진 가톨릭 박해를 중심으로 다루는 ‘서소문 별곡’(가칭)과 동소문 일대에 자리 잡은 백동 수도원을 중심으로 조명한 ‘동소문 옆 백동수도원’(가칭)으로 진행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