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박해준 신부 금경축 축하식이 17일 양덕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성유축성미사와 함께 봉헌된 금경축 축하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각 본당 회장단이 함께해 기쁨을 나눴으며, 교구 총대리 강영구 신부의 약력 소개와 축사, 꽃다발과 예물 증정, 축가, 축하연 등이 이어졌다.
교구장 안명옥 주교는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박해준 신부님을 위해 오늘 우리 모두 기뻐하며 함께 감사 기도를 드리자”면서 “남은 사제생활도 기쁘게 사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대리 강영구 신부는 축사에서 “마산교구 곳곳에 신부님의 발자취와 흔적이 스며들어 있다”며 “농사를 지으며 건강하게 생활 중이신 신부님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답사에서 “교구에 남긴 업적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자비로운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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