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사는 장애인의 날이자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설립 35주년과 한국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협의회 3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로, 미사 중 설립기념식과 시각장애인 신앙체험수기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중에는 최우수상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를 쓴 김태이(가밀로)씨를 비롯, 우수상 3명, 가작 7명이 수상했다.
▲ 서울 성라파엘사랑결준본당은 20일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설립 3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면서 ‘시각장애인 신앙체험수기’ 우수작을 시상했다.
최일광 주임신부는 「나는 행복합니다」의 발간을 격려하며 “(시각장애인들은) 하나를 상실함으로써 평생을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편 속에 살아온 분들이지만 하느님의 더 큰 무한한 사랑과 은총을 받으며 이웃의 아낌없는 사랑과 돌봄을 받고 있는 분들”이라며 “(책을 통해) 신자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가슴 뭉클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