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음악 공동체, ‘모먼트 뮤직’(MOMENT MUSIC)이 또 다른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CY씨어터에서 네 번째 공연을 갖고, 수익금을 통해 새터민 어린이들의 그룹홈 ‘해밀의 집’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해밀의 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살림을 꾸려나가며, 새터민 어린이들의 정착과 적응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개의 주제로 나뉘어 연주와 함께 무용을 선보이는 한편, 노래와 영상을 곁들이는 등 단순한 연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 분야와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무반주 첼로곡 1번 프렐루드, 어셔 왈츠, 브라질풍의 바하 5번 중 아리아, 허무한 인생,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불의 춤, 카르멘 판타지, 나는 마리아, 카바티나, 백조, 볼레로, 왕좌의 게임, 비바 라 비다(인생만세), 브링 힘 홈,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선보인다.
‘모먼트 뮤직’의 일원인 첼리스트 김원정(루치아)씨는 “도움 필요한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나눔을 실천할 때 말로 다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많은 이들이 우리와 함께 마음을 모아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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