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반기 본당 사무장·사무원 연수가 4월 22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실시됐다.
250여 명의 본당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연수는 말씀 전례와 50주년 교서 설명,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 - 교구 비전에 따른 설명, 관리국 업무 소개, 공지사항 및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순 신부(교구 사무처장)는 말씀의 전례 강론을 통해 사무실은 ‘본당의 사랑방’이라고 밝히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되며, 과중한 업무가 주어지는 어렵고 힘든 자리지만, 교우들을 가장 가깝고도 자주 만나는 곳이므로 밝은 표정으로 지혜롭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신부는 또 “어떤 사건이나 시간은 내가 어떠한 마음을 갖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성체 앞에서 주님을 찾고 바라보는 시간을 자주 가져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50주년 교서’를 설명하기 전, 요한 11장 17~44절 말씀을 봉독하고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희생된 이들과 구조될 이들, 또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청했다.
또한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수원교구 - 교구 비전’ 시간, 김길민 신부(교구 비전위원회 위원장)는 ‘수원교구의 비전을 찾는 길’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참석자들은 12개 조로 나뉘어 ‘교구의 제 규정 정비, 인사위원회 설치, 투명한 재정 운영, 교구 직원을 위한 시설’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구는 ‘본당 사무장·사무원 연수’를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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